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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거덜난 한국GM, 연봉은 9천만원
기사입력 2018-04-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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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해 1조원을 넘는 적자 여파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지만 1인당 임직원 급여는 연간 9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쟁 완성차업체인 르노삼성자동차의 6000만원대 임금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회사 성과에 따라 급여 수준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매년 치르는 업계 임금협상 관행과 이에 편승한 강성노조 전략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고착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GM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GM 임직원 1인당 인건비가 901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700만원) 대비 300만원가량 불어난 수치다.

한국GM은 지난해 최악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1조159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적자 규모가 2016년(6341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최근 4년간 누적 손실액만 3조원을 넘는다.


총체적 부실 상황에서도 임직원 평균 임금이 2011년 6500만원에서 계속 오르면서 경영난은 더 악화됐다.


한국GM 노조는 이 같은 임금 구조가 한국 사업장으로 파견된 GM 본사 직원들의 고임금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GM 본사가 실적 악화로 고액 연봉을 받는 임원(ISP)을 계속 줄여왔다"며 "외국인 고액 연봉자가 전체 급여 인상 흐름에 미치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GM에 파견된 ISP는 36명으로, 2009년 21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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