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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통합 벤치마킹…내년 영업이익률 5% 달성"
기사입력 2018-03-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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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3' 가전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는 끝났다.

금융권 신뢰를 회복하고 2010년 이후에는 대우전자 상장도 추진하겠다.

"
동부대우전자를 품은 대유그룹이 삼성과 LG를 잇는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비전을 공개했다.

올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각종 중복 자산을 매각해 금융권 차입금을 조속히 상환하고, 내년 대우전자를 영업이익 5%대 흑자 기업으로 돌려놓겠다는 복안이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와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 등 대유그룹 경영진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가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딤채 '1등 유전자'를 가진 대유위니아와 글로벌 시장 개척의 유전자를 가진 대우전자가 결합했다"며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흑자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이후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대우전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대유위니아는 국내 시장 기반이 워낙 확고하고 대우전자는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창출되는 만큼 결합에 따른 시너지가 강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무엇보다 양사 중복 자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조속히 상환하는 등 금융권에 대한 신뢰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룹에 따르면 대우전자의 국내외 차입금은 940억원 안팎에 이른다.


경영진은 양사의 물적·인적 결합 과정에서 모범사례로 현대·기아차그룹을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은 "우리가 벤치마킹하는 사례는 현대차기아차의 방식"이라며 "현대차가 (1999년) 기아차를 인수한 이후 (연구개발·엔진 공유 등) 공용화를 이룬 부분과 독립적으로 수행했던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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