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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모처럼 웃은 치킨업계
기사입력 2018-02-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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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업계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며 치킨을 먹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4일 BBQ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지난 9일 매출이 전주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던 지난 주말(10~11일)에는 전체 매출이 전주 대비 무려 15% 가까이 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의 정기 휴일이 가장 많은 월요일(12일) 매출조차 5%가량 상승했다"며 "국내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시차도 없어 이전 올림픽 기간에 비해 더 많이 팔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2016년 브라질하계올림픽 기간에는 밤낮이 바뀌는 11시간 시차 때문에 치킨업계가 별다른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높은 매출 성장세에 BBQ는 오는 17~28일 배달앱 요기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3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12일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황금올리브반반치킨'과 '써프라이드치킨'을 4000원 정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또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 역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며 매출이 늘어났다.

개막식 당일 BHC 매출은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뿌링클' '맛초킹' '후라이드치킨' 순이다.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 매출도 지난 9~12일 전주 대비 약 5% 상승했다.

교촌치킨에선 '허니콤보'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액이 가장 낮은 2월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교촌치킨의 설명이다.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올림픽 특수가 생겨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치킨 프랜차이즈업체를 운영하는 이 모씨(53)는 "연초 들어 최저임금이 인상되며 인건비 부담이 확실히 커졌다"며 "그나마 지금은 올림픽 덕분에 매출이 늘어 버티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치킨은 업체별로 2009~2013년 인상을 끝으로 좀처럼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8년째, BBQ는 9년째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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