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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 타는 CEO 갤럭시 쓰게…JY, 고객유치 전세계 누볐다
기사입력 2018-02-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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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종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B2B총괄할 때 거의 매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의를 했을 정도로 자주 만났다.

그는 "나는 전무였지만 부회장인 그와는 정말 얘기가 잘 통했다.

설득을 통해 리드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의 좋은 리더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사장은 "이 부회장 특유의 '잘 모르지만…' 하면서 던지는 질문은 핵심을 찌르는 경우가 많아 힘들 때가 많았다"면서도 "고객 유치를 위해서는 세계 어디든 날아갔을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이라면 붙잡았을 것 같다.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나. 이 부회장이 붙잡았다면 정말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무선사업부 회의를 많이 했다던데.
▷B2B 분야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는데, 혼신을 다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했다.

녹스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 부회장이 해외에서 만나는 친구들, 최고경영자들이 삼성 제품을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1등석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삼성으로 제품을 바꾸지 않으면 소용없다.

1등이 되려면 오피니언 리더들이 삼성 폰을, 삼성 소프트웨어를 쓰는 게 중요했다.

이를 위해 투자도 많이 했다.


―이 부회장과 회의는 어땠나.
▷'하세요'라는 것은 없었다.

지금 되돌아봐도 통찰력 있는 질문을 많이 한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끝까지 들어주고, 어려운 일이라도 일단 수긍하면 지원을 많이 해줬다.


―리더의 역할을 뭐라고 보나.
▷듣기의 기술은 말로만 아랫사람 말을 들으라는 것은 아니다.

리더는 직접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두려움 없이 비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것을 하려면 상대방이 내가 한 비판에 대해 상처받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

한국 사회는 논쟁에 극도의 거부감을 나타낸다.

마치 논쟁은 싸우는 느낌을 주고 싸우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안 보는 곳에서 서로 비판한다.

싸우는 사람은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싸움을 잘하도록 만드는 것이 건강한 조직을 만든다는 사실을 모른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한국 상황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너무 뒤처져 있다.

역량이 부족한데, 투자도 부족하고 정부 규제도 워낙 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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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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