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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시평] 세계 1등 대한민국을 꿈꾸며
기사입력 2018-01-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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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폭설이 내렸다! 공항이 폐쇄되고, 도로가 빙판이 되어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산적한 어려움이 너무 많다.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역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2018년 새해를 이런 분위기 속에서 출발해서는 안 된다.

다른 나라들은 경제 위기를 회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


우리도 2018년부터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혁신적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

유리컵에 반만 남아 있는 물을 혹자는 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을 혁신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멋진 나라다.

정치적으로는 다른 나라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촛불혁명으로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이룩한 위대한 국민이 살고 있는 나라다.

국민소득 3만달러와 실질소득 증대를 통하여 빈부 격차를 해소하려고 노력하는 정부가 있다.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그리고 월드컵을 모두 개최한 나라다.

새로운 정부는 다양한 목소리와 소외되었던 약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30% 이상,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 5명 중에서 1명은 한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대형TV를 비롯한 가전산업 역시 우리가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중견기업이 앞다투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독특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를 놀라게 만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즐비하다.


사회적으로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소수의 생각도 존중하는 멋진 품격을 가진 시민이 많고, 시골의 작은 카페와 식당에서조차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나라,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젊은 세대들이 버티고 있는 나라다.

퇴직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 역시 한창이다.


문화적으로는 1000만 관객을 기록하는 영화가 어렵지 않게 만들어지고, 우리가 만든 TV 드라마는 수많은 나라의 시청자들을 울리며, '강남스타일' 같은 뮤직비디오는 세계를 흔들었다.

세계 최강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한국의 영화, 음악, 공연, 미술이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나라다.


세계 1등의 인천국제공항은 물론이고 거미줄처럼 갖춰진 항공, 철도, 도로망은 전국 모든 도시를 불과 4시간 만에 연결한다.

24시간 전화 한 통이면 10분 내에 수백 가지 따뜻한 음식이 배달되고, 단돈 5000원이면 전국 어느 곳이든 택배를 보낼 수 있으며, 2000만 이상의 국민이 한 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망으로 연결되어 있는 나라다.

외국 여행객들을 쉽사리 충격에 빠뜨릴 수 있는 나라다.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대다수 국가에 한국어학과가 만들어지고 한국어 학습 열풍이 일고 있다.

한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 학생들은 졸업 후 한국에서 혹은 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가장 선망하는 꿈이다.


전 세계 선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멋진 나라가 바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이제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과 같은 외국으로 출장을 가면 불과 몇 시간 이내에 여러 가지가 불편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이렇게 멋진 나라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생각을 이제 바꾸어야 할 시점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 자부심과 자신감이 없다면 누가 우리를 우러러보겠는가.
2018년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새로운 아침을 열어야 한다.

새해 벽두에 내린 폭설을 2018년을 시작하는 대한민국에 아주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신호탄으로 만들어야 한다.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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