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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꾼 신한銀 "가상계좌 15일 폐쇄 재논의"
기사입력 2018-01-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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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뉴스 ◆
빗썸, 코인원 등 가상계좌로의 추가 입금을 막겠다며 강경 방침을 밝힌 신한은행이 이틀 만에 '재논의'로 선회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가상화폐 광풍에 제동을 걸겠다고 나섰지만 거래자들이 '불매운동'까지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금융감독당국도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면서 한 발 물러선 분위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4일 "월요일(15일) 오전 내부 임원회의에서 기존 계좌 추가 입금 금지,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 등의 방안을 어떻게 할지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가상화폐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보류하고 기존 계좌로의 추가 입금도 15일부터 막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신한은행이 가상계좌를 터 준 3개 가상화폐 거래소 중 빗썸 계좌에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코빗과 이야랩스는 이틀 정도 기간을 더 준 후 가상계좌 추가 입금을 막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장 거래자들 사이에서 신한은행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감독당국도 '1월 중 실명 확인 입출금 서비스 도입을 예정대로 진행해달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막상 감독당국을 만나 들어보니 추가 입금 금지까지는 원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내부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논의할 것이고 결과는 오후에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추가 입금을 금지할 예정이었던 빗썸 고객과의 형평성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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