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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F 알로에음료 `글로벌 1위`
기사입력 2018-01-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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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든 푸드 컴퍼니 / ④ OKF ◆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은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6개 대륙에 모두 음료를 수출하는 국내 토종업체가 있다.

굴지의 대기업도 고전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신화'를 이뤄낸 히든챔피언은 '오케이에프(OKF)'다.

OKF는 160개국에 음료 총 75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1990년 출범한 OKF의 주력 제품은 알로에 음료다.

전 세계 알로에 음료 시장에서 76%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1위 자리는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OKF를 찾는 글로벌 유통업체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OKF가 계약을 맺은 해외 유통업체는 2014년 420개에서 지난해 530개로 많아졌다.

덕분에 OKF 전체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OKF 매출은 2014년 1500억원에서 2017년 2400억원으로 무려 9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체결한 신규 계약까지 고려하면 올해 매출은 약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OKF의 성장 비결로는 '신시장 개척'과 '지역별 다원화 전략'이 꼽힌다.

이상신 OKF 회장은 대기업이 꽉 잡고 있는 데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국내 시장에서는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창립 초기부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OKF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다.


OKF는 2000년대 초반부터 1년에 50번 이상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유자 음료와 알로에 음료를 내세웠다.

수많은 해외 바이어가 이색적인 '건강 과채음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00년대 초 웰빙 열풍이 분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지역별, 시장별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 것도 성공 요인이었다.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는 알로에 캔 음료를 출시했다.

캔이 페트병보다 저렴해 현지 시장이 원하는 수준으로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할랄푸드 인증을 획득하고 중동 시장도 공략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미국 농무부의 유기농 인증을 획득해 '알로에 음료=건강 식품'이란 인식을 확산시켰다.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까지 퍼지자 OKF의 '알로에 베라킹'은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심지어 알로에 베라킹을 높은 가격에 '해외 직구'하는 국내 소비자도 생겨났다.


이를 본 OKF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할 만큼 글로벌 인지도가 높다 보니, 국내 대형 유통채널에도 손쉽게 입점할 수 있었다.

현재 알로에 베라킹은 GS25, CU 등 국내 5대 편의점과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OKF는 올해 상반기 스무디 제품과 스파클링 주스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국내 식음료 수출 성과가 미약한 가운데 한국에서 만든 음료를 세계화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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