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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예·적금 금리도 오름세
기사입력 2018-0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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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금리가 2%를 넘어선 은행 예금은 출시 나흘만에 판매한도를 채웠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호금융권 예·적금도 금리경쟁에 가세했다.

금리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고금리 예·적금으로 돈이 몰리는 모양새다.


우리은행이 우대금리 없이 연 2.1% 금리를 내세우며 특별판매한 '우리투게더 더드림 정기예금'은 출시 후 4거래일 만에 완판됐다.

SC제일은행은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면 연 2.3%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이상이 모이면 이 같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2일 현재 336억원이 모였고, 30일 이전이라도 1천억원을 모으면 조기 종료된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예금 금리는 각각 2.2%, 2.15%로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도 2%를 넘어섰다.


저축은행 예금상품 금리는 2% 중반대로 은행보다 높다.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저축은행 파산 시에도 원리금을 합쳐 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세종저축은행은 연 2.66% 금리의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JT저축은행과 안양저축은행, 키움예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역시 연 2.65%로 높은 편이다.

적금 상품은 각종 조건을 만족하면 금리가 연 4%를 넘어서는 상품도 등장했다.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상호금융권 (농·수협 지역조합,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우체국 등) 예·적금 역시 금리가 오르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상호금융권 예·적금의 이자수익에는 타 금융권 상품에 부과되는 14%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세금이 적은 만큼 세전 금리가 다른 금융권보다 같거나 높더라도 세금을 뗀 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단, 1.4%의 농어촌특별세는 내야 한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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