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식품인 햇반의 연간 판매량이 올해 사상 최초로 3억 개를 돌파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의 연간 판매량이 3억3천만 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6년 햇반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2011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한 햇반은 1~2인 가구 급증과 맞물려 꾸준히 판매가 늘었습니다.

회사는 햇반이 출시된 1990년대 중반만 해도 소비자에게 밥을 사먹는다는 개념은 생소했지만, 당시 회사의 영업이익의 10%를 투자하는 등 꾸준한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식품 산업은 문화 산업이자 첨단산업이다. 20년만 지나면 가정간편식 시대가 온다. 우리가 남들보다 먼저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출시부터 지금까지 추구해 온 변하지 않는 가치는 소비자에게 '갓 지은 것처럼 맛있는 밥, 집밥보다 맛있는 밥'을 선보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맛과 건강, 편리함에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민 브랜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간편식이 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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