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업무개선을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안관리시스템'을 운영해 6천여 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157건을 업무에 적용했습니다.

제안관리시스템은 직원들이 업무 개선사항과 고객편익 증진, 신상품 개발, 제도변경, 비용절감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업무관련 부서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채택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제도입니다.

실제 제안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올원프렌즈 캐릭터 청약통장 발급', '송금인이 수취인명을 직접 입력하는 경우 착오송금 예방기능 추가', '올원뱅크 가입시 입력사항 간소화', '종이현수막 활용을 통한 경비절감 및 친환경 녹색사업 동참' 등이 업무에 반영됐습니다.

올해 제안건수는 11월말 기준 5천977건으로 지난해 4천107건 대비 1천870건 증가했으며, 채택건수도 1천441건으로 지난해 596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강신 수석부행장은 "제안제도를 통해 영업점과 본부간 소통이 강화된 것 같다"며 "앞으로 제안제도를 사내문화로 정착시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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