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법정시한 넘기더니…고작 `쪽지예산` 혈안
기사입력 2017-12-06 21:53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내년 예산안 뜯어보니 ◆
여야 3당 지도부가 법정시한을 사흘이나 넘기면서 마라톤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뒤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와 실세 의원들이 엄청난 규모의 지역구 예산을 따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야 지도부가 이러한 지역구 예산 밀어넣기에 앞장선 것에 대해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모습이다.

세비도 슬그머니 인상시킨 장본인들이다.


당장 국회 예결위 간사들의 지역구 예산이 대폭 늘었다.

예결위원장과 간사들은 예결위 소소위원회에서 따로 비공개로 밀실 회의를 진행하는데 이때 지역구 예산을 밀어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예결위원장인 백재현 의원은 광명 아동보호 전문기관 신규 설치 예산을 4억4400만원 증액했고, 광명 전수교육관 설립 예산도 1억원 더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파주갑에서 정부안에 없던 파주출판단지 세계문화클러스터 육성 예산 7억원을 새로 챙겼다.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국민의당 예결위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예산 챙기기는 유별나게 눈에 띄었다.

강진천 하천 정비 예산 5억원, 고흥 오천항 예산 5억5000만원, 고흥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산 10억원, 장흥 보림사 명상힐링센터 건립 예산 5억2000만원, 다목적농촌용수 장흥 상금지구 기본조사비 3억원 등이 새로 편성됐다.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 김도읍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북구 강서을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 진입도로 예산으로 24억원을 챙겼다.

정부안에는 없던 예산이다.


여야 지도부와 실세 의원들의 예산 챙기기도 반복됐다.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갑에서는 정부안에 없던 익산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예산 3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충북 청주시 상당구)도 상당한 지역 민원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추진하는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18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국회의원 세비 인상이 여론의 질타를 받자 여야는 슬그머니 세비 반납 카드를 주무르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5일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면 반납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태준 기자 / 이윤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