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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기업 곧 상장…투자를" 알짜 기업정보에 청중 박수
기사입력 2017-12-0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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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베트남포럼 ◆
"베트남은 한국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받아들이고 4차 산업혁명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
찐딘중 베트남 부총리는 6일(현지시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매경 베트남포럼'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과거 25년간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25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찐딘중 부총리는 "1992년 수교 당시 5억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양국 교역 규모가 올해 600억달러로 10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두 나라 정상이 합의한 대로 '2020년 교역 10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기반 제조업 첨단기술, 에너지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요청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기업의 발전을 통해 두 나라 국민이 더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찐딘중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행정 절차 개혁을 가속화해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찐딘중 부총리는 한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알짜' 베트남 투자 기회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는 조만간 국영기업 다수를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인데 한국 투자자가 우수한 수익성을 보유한 베트남 알짜기업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하기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법적 장치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인 등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차별 없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대표로 이번 포럼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베트남의 국가 목표인 '현대화된 산업국가 건설'에 적극 부응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 금융 등의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 차관은 "베트남 중소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 지도와 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 산업이 베트남에서 성장할 수 있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기업들이 소재부품 분야 베트남 투자를 확대해 베트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베트남을 단순 생산기지가 아닌 '스마트' 생산기지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스마트 공장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양국 기업에 특화된 투자지원기관인 '코리아 플러스'와 '베트남 플러스'를 각각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설치할 예정"이라며 "인허가를 비롯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교역 규모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두 나라 정부는 이달 말께 장관급 채널인 산업공동위원회와 FTA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번 '매경 베트남포럼'에서 제안된 협력사업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하노이 특별취재팀 = 김명수 산업부장(팀장) / 장용승 차장 / 고재만 차장 / 우제윤 기자 / 임영신 기자 / 김강래 기자 / 조성호 기자 / 박창영 기자 / 문호현 기자 / 사진 =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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