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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매장 오픈보다 관리가 먼저다
기사입력 2017-09-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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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오픈만 하던 프랜차이즈 시대는 끝났다.

오픈 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프랜차이즈가 성공한다.


<사진제공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페띠아모’, ‘팔이구이’, ‘929숯불닭갈비’, ‘청년다방’ 제공>

어느새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100조원의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국세청이 발표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의하면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자영업자가 생겨나고, 2,000여명의 자영업자가 폐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시장의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지만 모두가 다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프랜차이즈 시장이 뒤숭숭한 요즘,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창업을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전문가들은 창업은 오픈도 중요하지만 오픈 후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디저트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는 우리나라 카페 프랜차이즈의 1세대 격인 장수 브랜드이다.

띠아모는 본사가 살기 위해서는 가맹점주가 살아야 한다는 생각 아래 가맹점주 우선경영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간다.

오픈 초기 창업자에게는 예산과 수익목표, 거주지 등의 조건을 매칭하여 최적의 입지를 추천한다.

그 후 약 500여개 이상의 커피 가맹점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난해 에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가맹점들의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

본사는 원인 파악 및 해결을 위해 전국을 돌며 가맹점들의 사태를 파악하고 본사 차원에서 지원 가능 한 부분들을 체크하기도 했다.


신개념 고기브랜드 ‘팔이구이’는 혁신적인 유통구조의 차별화로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부분 외식 브랜드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물품을 일괄적으로 공급받는다.

이 때문에 가맹 본부가 물류 마진으로 폭리를 취해 가맹점들은 알면서도 당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많았다.

이러한 본사와 점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팔이구이는 자유로운 물류 구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스를 제외한 전 품목을 가맹점에서 직접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상권, 입지 조건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선정할 수 있게 하였다.


무한리필 닭갈비 브랜드 ‘929숯불닭갈비’는 신선한 참숯 닭갈비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이목을 끈다.

대부분의 929 숯불닭갈비 매장은 소위 말해 ‘B급상권’에 셀프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점포운영비 중 대부분인 임대료, 인건비를 줄인다.

대부분은 메인 상권보다 매출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이는 고기의 맛과 질,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한다.

기본적으로 국내산 신선육의 대량구매로 가격 부담을 낮췄기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929숯불닭갈비는 경기불황으로 힘든 점주들을 위해 푸드트럭 지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 인근 번화가 중심으로 푸드트럭에서 시식회, 식사권 이벤트 등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프리미엄 분식카페 ‘청년다방’은 최근 ‘갑질논란’으로 침체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상생을 실천하는 대표 브랜드다.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해온 본사는 전국 각지의 점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청년 늬우스’라는 소식지를 매달 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체 청년다방의 뉴스에 각 매장별 소식이나 점주들의 의견 등을 종합하여 발행한다.

또한 올 초에는 ‘응답하라 청년들이여’라는 CM송 UCC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청년들의 힘들 북돋아주고 열정을 응원하려는 취지의 이색적인 행사였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문화와 트랜드를 공유하고 젊은 층에 좀 더 트랜디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은 오픈이 끝이 아니라 철저한 운영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며 “그럴수록 본사가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고 점주 맞춤형 운영 시스템이 가능한지를 체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경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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