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태국 법인이 올해 상반기 2억 원 흑자 전환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분기 태국 법인이 73억 원 적자를 기록한 데 비교하면 괄목상대할 실적이라며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삼성'의 수입보험료는 2013년 431억 원에서 지난해 991억 원으로 3년 만에 2.3배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 6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연간 수입보험료는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중국 사업도 지난 2015년 중국은행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중은삼성'도 지난해 9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며 2년 만에 5.5배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태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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