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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반칙왕 명현만 ‘공감 능력 결여’ 인터뷰 논란
기사입력 2017-08-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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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명현만(32·Apgujeong Gym)이 잦은 반칙에 이어 인지상정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비판을 자초했다.


명현만은 12일 크리스 바넷(31·미국)과의 로드FC 41 메인이벤트(무제한급)를 2라운드 펀치 KO로 이겼다.

생애 첫 2연패 후 2승 1무효로 재기에 성공했으나 개인 통산 3번째이자 2경기 연속 상대 고간을 강타하는 규칙 위반 때문에 축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는 승자인터뷰의 부적절함도 한몫한다.

자신의 무릎에 사타구니를 통타당하여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한 바넷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이 전부다.


로드FC 41 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이 크리스 바넷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오히려 명현만은 “나에게 파울을 당한 바넷은 경기를 다시 하기 싫어했던 것 같다”며 근거 없이 상대의 투쟁심을 깎아내렸다.

휴식 시간 동안 간신히 몸을 추슬러 싸움을 재개한 바넷이 듣는다면 격노할 망발이다.


게다가 명현만은 “바넷이 파이트를 포기했다면 나는 논란에 파묻힐 수도 있었다”고 안도하기까지 했다.

생각은 자유지만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무례가 되는 말이다.


명현만이 로드FC 41 메인이벤트가 끝나고 바넷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중단됐던 경기를 다시 남자답게 시작해줘서 감사하다”는 것이 유일하다.

그러나 바넷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남자답게’ 바로 돌진했다가 받아치는 명현만의 주먹에 KO 됐다.


만약 바넷이 명현만의 반칙으로 입은 타격이 중대하여 회복이 불가능이라 판단하고 파이트를 포기했다면 ‘남자답지 못한’ 결정이었을까?

로드FC 39 코-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의 반칙 공격이 아오르꺼러의 고간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명현만은 다음 상대로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경력자 아오르꺼러(22·중국)를 지목했다.

로드FC 39로 고간을 맹타한 지 64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재대결을 원한 것이다.


당시 아오르꺼러는 한국병원의 2차례 진료를 받고서야 귀국할 수 있었을 정도로 피해가 막심했다.

바넷의 KO패를 지켜본 그가 “다신 같은 방식으로 규칙을 어기지 않도록 연습할 테니 2차전 요청을 받아달라”는 명현만의 발언에 진정성을 느낄지는 의문이다.


바넷은 “명현만-아오르꺼러 불상사를 봤다”며 파울 컵 여분을 준비해왔다고 로드FC 41에 앞서 공개했다.

그러나 이처럼 대비를 하고 케이지에 올라갔음에도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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