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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 자율주행車 선도기업 투자…두달새 200억 몰려
기사입력 2017-08-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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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분석 /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 ◆
운전면허가 없어도 자동차가 알아서 차를 운전해주는 시대가 가까이 오고 있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오던 장면이 상용화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정부가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율주행차 '울트라 포드'는 이미 이동거리가 300만㎞에 달한다.

인텔은 이스라엘 자유주행차 컴퓨팅 업체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내년부터 시험용 차량 100대를 생산해 도로주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부터 울릉도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이 기술 개발한 자율주행차는 지난달부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시험용 트랙에서 주행 연습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포드 BMW를 비롯한 기존 자동차 업체는 물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통신회사, 자율주행차 두뇌 핵심 부품인 반도체 회사까지 여러 업종이 자율주행차 산업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자율주행차 산업을 선도할 만한 기업을 추려내 미리 투자하면 산업이 커가면서 나오는 과실을 따먹을 수 있다.

지난 6월 동부자산운용이 내놓은 동부글로벌자율주행펀드는 이 같은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아직 자율주행차가 시장에서 팔리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이 펀드는 전기전자 부품과 솔루션, 네트워크 등 자동차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회사에 방점을 찍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산업별 비중을 보면 반도체 업종이 23.8%로 비율이 가장 높다.

그 뒤를 자동차부품(22.1%) 전자부품(16.2%) 하드웨어(9.3%) 등이 잇고 있다.


그래서 국가별 비중에서 미국(57.5%)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관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 절대 다수가 미국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홍콩(중국 포함)이 15.8%, 일본 비중도 11.6%로 높다.

한국 비중은 9.5%로 네 번째를 차지한다.


하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순위가 좀 바뀐다.

펀드 편입 종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 중국의 서니옵티컬(Sunny Optical)이다.

6월 말 기준 5.7%를 차지한다.

이 회사는 중국 최대 광학부품 기업으로 유명하다.

자율주행차에 꼭 들어가야 하는 카메라 모듈에 기술력이 있다.

한마디로 자율주행차의 '눈'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삼성전기, LG이노텍의 경쟁사 중 하나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회사가 한국의 만도(5.3%)다.

한국 대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관련 알고리즘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4차 산업혁명'에 걸맞게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펀드 주식 비중의 4.9%를 차지하는 일본 무라타는 세계 최대 콘덴서 부품 기업이다.

자동차 전기장치의 핵심이 되는 전자제어장치와 관련된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델파이에도 투자자금 상당수를 베팅해놨다.


설정 이후 수익률도 순항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 6.3%를 기록하며 초기부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설정 2개월 만에 200억원 자금이 들어왔다.

주식형 펀드가 외면받는 현 상황에서 시장 관심이 작지 않다는 뜻이다.


동부자산운용은 7월 말 기준 펀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1배로 나스닥(24배), 주요 테크기업 상장지수펀드(ETF) 평균(23.4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급변하는 시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향후 전략은 유연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작은 벤처로 시작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신생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언제라도 나올 수 있어서다.


변화하는 금융시장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정학적 이슈로 특정 국가 장이 빠지는 구간에서는 과감히 국가별 비중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거란 얘기다.

주가 변동성 관리로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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