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의 그랜드 엠베서더호텔에서 ‘주한외교사절 초청 천리안 해양위성 2호 소개 및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제6차 KIOST 테크놀로지 페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KIOST는 총 9개국의 주한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천리안 해양위성 2호(이하 GOCI-II)’의 개발 현황과 현재 KIOST가 개설 추진 중인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이하 LPEM)’을 소개했습니다.

2019년에 진수될 GOCI-II는 적도 남북의 서태평양과 인도양이 관측 영역으로 온대·열대·아열대의 기후대를 총망라하고, 북반구와 남반구 해역에 따른 상이한 해양을 관측하기 때문에 위성자료의 처리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자료와의 비교 검증이 필요하다고 KIOST는 설명했습니다.

이날 GOCI-II 관측영역 내 국가인 인도, 스리랑카, 피지 등의 주한외교사절이 참석해, 향후 GOCI-Ⅱ 국제 검‧보정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 할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LPEM은 항해 및 연안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행할 고급 실무자 양성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공무원들이 교육 대상이며, KIOST의 연구진과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으로부터 교수진을 지원 받을 계획입니다.

홍기훈 원장은 “KIOST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 위성인 GOCI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위성인 GOCI-II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GOCI-II의 성공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본다”며 “세계적인 해양 분야 실무전문공학대학원으로 자리 잡을 LPEM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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