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호우 경보…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 “외출 자제 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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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경보 사진=MBN 방송캡처 |
23일 오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호우경보,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국민들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 영서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오늘 낮까지 계속되는 곳이 있으므로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9시 45분을 기준해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서울, 경기도(안산. 군포, 광명, 의왕, 안양, 수원, 파주, 고양, 시흥)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인천(강화), 강원도(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 18개 지역(화성,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용인, 하남, 오산,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과천)에도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므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밖에 기상청은 “강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 하류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인근 야영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내리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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