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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부탁해! 바캉스] 아슬아슬 아찔한 쿨 서머…해상케이블카 타러 떠나요
기사입력 2017-07-1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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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에는 해수욕과 선탠도 하고 바다 위를 날아가는 색다른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전남 여수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공중 바다'를 즐길 수 있다.

고공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다 발밑으로 전해오는 짜릿한 스릴감까지 더해져 잠시나마 더위를 날릴 수 있다.

'부산에어크루즈'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8인승 캐빈 39대가 왕복으로 운행한다.

이 중 13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다.

최대 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해 암남공원과 남항, 영도 등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해 인근 용두산타워와 남항대교·부산항대교·태종대, 남항 일대 묘박지에 정박된 대형 선박의 불빛 등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대원플러스그룹은 연간 케이블카 탑승객이 20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부 정류장인 송도스카이파크에는 세계 최고 케이블카 기업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와 제휴한 케이블카 과학 박물관 '송도도펠마이어월드'도 있다.

세계 최초 순환식 곤돌라 모델인 빈티지 캐빈과 도펠마이어에서 개발한 최첨단 캐빈을 전시관에 실제 설치해 이 케이블카를 직접 탄 것처럼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카다.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돌산공원(섬)과 자산공원(육지)을 케이블카로 연결했다.

길이는 편도 1.5㎞.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털 캐빈으로 나뉜다.

크리스털 케빈은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 바다를 발아래로 볼 수 있다.

50대 케이블카를 운영 중인데 크리스털 캐빈이 10대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수려한 해상국립공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밤에 타면 야간 경관 시설이 뛰어난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오동도가 한눈에 들어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2014년 12월 개장한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객은 514만명(6월 말 현재)에 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세 가지 포인트가 있다"며 "낮에는 햇볕에 반짝이는 아름다운 바다, 저녁 시간에는 화려한 여수 밤바다 풍경,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마치 바다 위를 걸어가는 듯한 짜릿함이 있다"고 말했다.

해상케이블카 이용 시간은 평일, 공휴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강원도에서도 올해 첫 해상 케이블카 시대가 열린다.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일대 1만5207㎡ 규모로 조성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8월 전후 개장 예정이다.

1회당 최대 32명이 탈 수 있는 케이블카 2대가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항 874m를 운행한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과 에메랄드빛 장호해변, 국내 유일의 바다·해송 철로 여행지, 해상레일바이크와 연계가 가능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도 해상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거진등대에서 화진포 주차장을 연결하는 3.18㎞에 해상 케이블카를 민자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과 바다, 호수, 해안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간이다.

고성군은 내년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민간 사업자 공모, 실시설계 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늦어도 2019년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도 2019년까지 해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된다.

해상 케이블카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환호해맞이공원 전망대를 잇는 1.85㎞ 구간에 설치되며 해상 높이 100m에 설치된다.

케이블카는 10인승 50대를 도입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된다.

포항시는 영일만과 포스코 야간 경관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자 500억원을 유치해 진행하며 내년 4월 착공하고 2019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포항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바다와 포스코 야간 경관의 아름다움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은 연간 300일 가시권으로 조망 상황이 양호해 해상 케이블카 설치의 최적지로 꼽힌다.

포항시는 해상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한 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탑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상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영일만 일대를 운항하는 크루즈와 연계해 최고의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민 기자 / 박진주 기자 / 지홍구 기자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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