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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사상최대 `위임장 대결`
기사입력 2017-07-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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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동주의 투자자인 넬슨 펠츠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을 상대로 위임장 대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츠 회장은 P&G 이사회 1석을 확보하기 위해 이 회사를 상대로 위임장 대결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위임장 대결의 표적으로는 역대 최대기업이라고 WSJ는 전했다.

P&G의 시가총액은 2220억달러(약 250조5500억원) 규모로 펠츠 회장의 주주행동주의 행보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트라이언펀드는 지난 2월 P&G의 지분을 매입했으며 약 33억달러의 보유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펠츠 회장이 이사회 1석을 차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시점은 오는 10월에 열릴 P&G 연례 주주총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P&G는 펠츠 회장을 이사로 앉히라는 트라이언펀드의 요구를 이미 지난주에 거절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때문에 P&G와 펠츠 회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P&G의 실적 부진은 펠츠 회장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10년간 P&G 주가는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소비재업종지수 수준을 밑돌았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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