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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검찰미래 기원" 이영렬 씁쓸한 고별사
기사입력 2017-06-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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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 처분을 받고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18기)이 검찰을 떠나며 내부 통신망(이프로스)에 글을 남겼다.

19일 이 전 지검장은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30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최근 사태로 30년 공직을 접게 됐다.

무엇보다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검찰가족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 전 지검장은 게시글에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본부장으로서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했던 소회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맡았던 수사를 되짚기도 했다.


그는 "특본의 시작은 살아 있는 권력이 대상이어서 칼날 위를 걷는 사투와 다름없었다"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로지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루하루를 임했다"고 밝혔다.


또 "특본 수사뿐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승용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 등 중요 현안이 닥칠 때마다 수사의 모범을 세우겠다는 각오로 쏟은 노력과 헌신, 소중한 수사 성과는 훗날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깥에서나마 변함없는 충심으로 제 평생 자랑이자 영광이었던 검찰의 당당한 미래를 기원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전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과장과 형사기획과장에게 100만원이 든 봉투 등을 건넨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에 의해 지난 16일 불구속기소됐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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