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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사는 4050…레저용품 큰손 부상
기사입력 2017-06-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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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Young Forty)로도 불리는 4050세대가 취미 용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는 40·50대가 늘어나고 'YOLO(You Only Live Once)' 트렌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레저·문화 관련 상품시장에서 핵심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프리미엄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지구)에 따르면 여가 활동이 늘어나는 5월 이후(5월 1일~6월 13일) 4050세대의 자전거, 캠핑 용품 등의 구매량이 최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9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4050세대 스스로가 중년보다 청년에 더 가깝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데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나 문화에 통 크게 지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젊다고 생각하는 40·50대가 레저·문화에 과거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면서 취미 용품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자전거다.

4050세대의 일반 자전거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21%) 증가했다.

전체 자전거 구매량에서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3%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했다.

자전거 2대 중 1대는 4050세대가 구입하는 셈이다.

이런 연장선에서 자전거 헬멧 구매도 6배 이상(570%), 자전거 타이어와 부품 구매도 2배(100%) 급증했다.


특히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다.

4050세대의 텐트 구매량은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

전체 텐트 구매량에서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8%에서 40%로 2%포인트 상승했다.

침낭과 캠핑매트 구입도 2배 이상(106%) 늘어났다.


캠핑 트레일러와 루프백 구매도 전년 동기 대비 36% 늘며 구매 고객 중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54%를 기록했다.

텐트, 트레일러 등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경제력을 갖춘 40·50대가 핵심 고객군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젊은 세대에서 핫한 취미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헬리캠과 드론의 구매량도 7배 이상(6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레저·문화 트렌드에 40·50대가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구구조 측면에서도 유통업계에서 40·50대가 갖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연령은 41.2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인구 5170만명 중 40대와 50대가 각각 17%, 16.4%로 1, 2위를 차지했다.

주민등록인구 3명 중 1명이 4050세대인 것이다.


서희선 G9 실장은 "1990년대 대중문화 부흥기를 살아온 이들이 세월이 지나 경제력을 갖춘 40대, 50대가 되면서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실장은 "4050세대가 자전거·캠핑 등 젊은 층이 향유하는 레저·문화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취미 용품에 대한 전반적인 구매가 늘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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