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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안해" 고동진, 갤S8 들고 `만리장성 탈환` 도전
기사입력 2017-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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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계 스마트폰 무덤' 中서 18일 공개행사
고동진 사장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외곽 구베이수이전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우리는 절대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다.

"
지난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교외의 만리장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쓰마타이창청을 배경으로 마련한 야외 특설 무대. 현지 파트너와 취재진 1000명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갤럭시S8 시리즈 공개행사의 개막 동영상은 중국 시장 재건의 의지를 다지며 이렇게 시작했다.


곧바로 갤럭시S8 시리즈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간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992년 중국 진출 후 25년 동안 중국은 삼성에 중요한 시장이었다"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이 갤럭시S8 공개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미국과 한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갤럭시S8의 전체 출시국이 120여 곳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고 사장의 이런 행보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사실 중국 시장은 2012년부터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시장이 됐고 지난해에는 4억7480만대의 스마트폰이 팔렸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의 고전은 뼈아플 정도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5.0%에 불과하다.

2013년 이후 중국 시장 점유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2013년만 해도 19.7%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014년 13.8%, 2015년 7.6%로 점유율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출하량은 340만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1분기 700만대와 비교해도 1년 만에 판매 대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아무리 중국이 외국계 스마트폰 업체들의 무덤이 됐다고 하지만 삼성의 점유율 하락은 최근 들어 너무 가파르다.

지난해 1분기 6.7%(6위)였던 시장점유율마저 올해 1분기엔 3.1%(8위)로 급락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 삼총사에 크게 밀린 데다 지오니, 메이주와 같은 중국 신흥 업체마저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를 앞질렀다.


중국 시장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에 나선 고 사장은 이미 지난 3월 삼성전자 중국법인 무선사업부 총괄을 권계현 부사장으로 전격 교체하면서 재건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갤럭시S8의 중국 출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고 사장의 승부수인 셈이다.


고 사장은 4월 13일 개최된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당시 고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굉장히 어려웠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중국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13년에 이뤘던 성과를 올해 안에 되찾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특화된 갤럭시S8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메이플 골드 색상 제품과 6GB 램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한다.


갤럭시S8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 중국어 버전을 한국어와 영어에 이어 세 번째로 준비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과 손잡고 빅스비에서 장소, 이미지, 와인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중국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 판매했으며 25일 본격 출시한다.

중국 판매가는 갤럭시S8이 5688위안(약 93만5000원), 갤럭시S8플러스가 6188위안(약 101만원), 6GB 메모리의 갤럭시S8플러스가 6988위안(약 114만원) 등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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