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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떠나는 英, 지키려는 獨, 바꾸려는 佛
기사입력 2017-05-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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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및 난민문제로 촉발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파고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될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유럽 주요 지도자들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중심국가인 영국과 프랑스의 다음달 총선, 9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각국 지도자들은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극한 대치 국면을 조성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들이기 위한 선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포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먼저 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무역노조 대표자회의'에서 "만약 영국 정부가 사람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영국과의 관계에서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메르켈 총리의 발언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말 가운데 가장 험악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는 압도적 총선 승리에 쐐기를 박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적극 끌어들였다.

취임 하루 만에 베를린에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마크롱 대통령도 '국익 우선주의'로 '강 대 강'으로 치닫는 영국과 독일 관계의 '중재자'로 나설 태세다.

실제로 마크롱 대통령은 'EU 수호자'인 메르켈 총리로부터 EU 개혁 동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총선 공약을 수행하고 있다는 깊은 인상을 심어줘 총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마이 웨이'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18일 이민자 수 제한과 고용 부담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집을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2015년 총선에서 약속한 순이민자를 10만명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유지했다.

비EU 이민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연간 1000파운드인 '이민기술부담금'을 2022년까지 2배로 올리는 내용도 새로 담았다.

메이 총리가 이민 문제를 총선 전략의 전면에 내건 이유는 국민적 지지를 앞세워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다.


[장원주 기자 /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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