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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베트남서 외국계銀 1위 우뚝
기사입력 2017-04-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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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베트남 내 최대 외국계 은행으로 등극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ANZ뱅크 리테일 부문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은행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 ANZ뱅크의 리테일 부문은 지난해 9월 말 현재 수신 5억4700만달러, 여신 1억6100만달러, 카드 회원 9만5000여 명, 지점 8개, 직원 289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내 카드 영업 강자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말 인수 절차가 모두 끝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 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 명을 거느리는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지 지점도 기존 18개에다 최근 베트남 금융당국의 개점 승인을 받은 4개 지점까지 합쳐 총 30개로 늘어나게 돼 호찌민, 하노이 지역에서 베트남 토종 은행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를 강조한 후 거둔 첫 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위 행장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단순히 지점만 여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금융사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신한베트남은행 신용카드와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외국계 1위 은행 자리를 굳히고 현지 리테일 뱅킹 마켓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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