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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인님 질문있어요" 갤럭시S8 음성비서 진화
기사입력 2017-03-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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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 탑재하는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에는 사용자에게 질의해 명령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능이 담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알렉사'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는 없는 기능이다.

이들은 사용자의 명령이 완전하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했다'고 응답하거나 가장 비슷한 명령을 수행한다.


그러나 '빅스비'는 '애매하면 물어보는' 기능을 담는 것이다.

그러나 알렉사,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에 비해 뒤늦게 출시되는 '빅스비'는 이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앱)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활용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뉴스룸'에 올린 '휴대폰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 빅스비'라는 글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 비서의 명칭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빅스비'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특히 관심을 모은 빅스비의 기능 중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빅스비는 완전하지 않은 정보라도 최대한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똑똑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사용자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부분적이라도 명령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빅스비' 실행 전용 버튼이 S8의 측면에 부착되는데, 다른 앱을 실행하다가도 이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 모드로 바뀐다.


그러나 문제는 '빅스비'가 출시된 이후 얼마나 다양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느냐다.

이미 시장에 먼저 출시된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시리' 등이 개발자 키트를 공개해 수많은 앱과 연동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후발 주자로서 활용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개발키트(DSK)를 공개해 일반 앱 개발자들이 빅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빅스비'가 경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전략을 밝혔다.

그는 "완전성, 상황 인식, 인지 범위 세 가지 면에서 더욱 심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는 시중에 나온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터치로 할 수 있는 기존의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는 '완전성', 사용자에게 질의를 통해 상황과 맥락을 인지하는 '상황인식' 등에서 경쟁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에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현재 인간과 기기 사이의 소통에서 근본적인 제약을 (삼성전자는)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 때 잠금해제를 하고 앱을 찾아 상대방을 선택하는 등 7~8번의 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빅스비를 활용하면 버튼을 한 번 누르고 말로 '××에게 전화 걸어'라고 하는 순간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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