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선 후보자의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론 결과에 따라 증시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부시간으로 오후 9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오전 10시에 미 대선 첫 TV토론이 열립니다.

TV토론의 결과에 따라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인데 뉴욕 증시는 TV 토론회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62포인트 0.91% 하락한 18,094.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59포인트, 0.86% 낮은 2,146.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26포인트 0.91% 내린 5,257.4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헬스케어업종과 소비업종이 각각 1% 넘게 떨어지는 등 부동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 대선 TV 토론회가 증시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는 박빙이지만 토론회 이후에는 극명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며 토론회의 결과에 따라 증시에도 영향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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