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미국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전반적인 증시 상황과 주요 경제 지표 역시 안도감을 되찾은 모습인데요.
이번 주에는 미국 대선 후보자 TV토론회가 예정돼 있어, 후보자간 지지율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고돼 있습니다.
경제일정을 봉성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또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가 재확인 되자, 시장은 당분간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는 반응입니다.

주요 지표 역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시각 26일에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그간 TV토론회 직후 지지율 추이에 따라, 금융시장 특히 이머징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어 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세금 정책, 의료복지, 보호무역, 북핵 및 이민자 문제 등이 주요 토론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과 트럼프의 막말 가능성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알제리에서 26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산유국 회의 역시 주목해야 할 이벤트입니다.

현재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안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산유국들의 재정 적자와 외환보유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산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밖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금융기관의 국정 감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으며, 1일에는 중국 차이신 PMI 지수를 비롯한 각종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봉성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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