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우리은행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3일 마감된 지분 인수의향서 제출 절차에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 등 총 18곳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8곳이 제출한 투자의향서 지분 규모 합계는 82~119%에 달해, 매각 대상 지분인 30%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추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지분을 쪼개 인수 부담을 줄이고, 4% 이상 인수하는 투자자에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주는 등의 조치가 투자자들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봉성창 기자 / bong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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