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CJ그룹은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시했습니다.

CJ그룹 측은 한국 매도날드 측이 제시한 매각 조건 등이 맞지 않아 14일 마감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은 칼라일·매일유업과 KG·NHN엔터테인먼트 양자 대결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27일 맥도날드는 한국맥도날드 유한회사와 유한회사 맥킴으로 분리돼 있던 법인을 이달 28일부터 합병하는 등 착실히 매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봉성창 기자 / bong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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