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합니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일본 소비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마침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라쿠텐이 한국 상품 유치에 나섰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일본 전자상거래 규모는 13조7천억 엔, 우리 돈으로 148조 원에 달합니다.

전체 상거래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은 4.75% 수준으로 성장성이 큰 분야입니다.

일본 온라인쇼핑몰 1위 업체인 라쿠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등 다양한 상품 유치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오노 유이 / 라쿠텐 부장
- "일본에서는 지금 아동복, 패션, 식품,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라쿠텐은 지난해 6월부터 한국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은 우리 기업에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식 / 참가자
- "새로운 시장 이슈라든지 좀 더 규모가 큰 대행사를 정보를 얻어서 (일본에서) 새로운 매출을 올릴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왔습니다."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소비시장 변화에 맞춘 수출전략이 필요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이종윤 /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전무
- "한·일간에 정치적 관계가 개선되고 일본 시장에 접근이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이 기회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일본 소비시장에 접근해 가는 그런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

대일 수출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일본진출 전략을 다시 점검해야할 때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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