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이 누요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5% 하락한 18,481.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낮은 2,17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 내린 5,217.69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국제유가 하락이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7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도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2% 줄어든 539만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마켓워치 조사치 550만채를 하회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도 지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2.77% 하락한 46.7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거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도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압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과 소재업종이 각각 1.6%와 1.2%가량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외에도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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