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다음 달 2일 정례회의에서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정례회의에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 파견된 OPEC 회원국 대표들의 말을 인용해 "원유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고려해 회원국들이 생산량과 관련한 공동 조치를 결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13년 새 최저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는 지금은 당시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생산량을 줄이지 않았던 결정이 주효했다고 보고 이번 회의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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