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중한 양국 관계가 정치적 상호신뢰, 경제 협력, 문화 교류 분야에서 골고루 활기를 띠고 있다” 류치바오(劉奇葆) 중국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선전부 부장이 최근 한국 방문 기간에 언급한 내용이다.

한국 언론 초청으로 류치바오 부장은 5월 20일~23일 중공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 이준식 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만났다.

류치바오 부장은 중국은 한국 측과 정당, 의회, 경제무역, 문화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이 진정한 ‘4대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은 한국을 방문해 중한 양국은 공동발전의 동반자, 지역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 손잡고 아시아를 진흥시키는 동반자,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 관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지도자 간에 잦은 상호 방문이 이루어졌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고, 2014년에는 시진핑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2015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외부의 의혹적 눈길에도 중국 ‘9.3’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뿐 아니라 2015년 10월에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도 한국을 공식 방문했는데 이들 행보는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 확대를 여실히 보여준 동시에 ‘4대 동반자’ 관계 추진을 위한 탄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현재 한중 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시기에 있다며, 양국 고위층 간 교류가 잦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성과가 풍성하고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은 중국과 한층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여 동북아 지역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힘쓰길 원한다고 밝혔다.

류치바오 부장은 이번 방한 기간에 제8차 중한 고위언론인 포럼, 세계중국학포럼 동아시아 심포지엄 등의 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한국 씨제이(CJ)엔터테인먼트 문화기업도 방문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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