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북한 사이버테러 관련주 급등
A.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8일 이와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먼저 파수닷컴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컴시큐어가 12%대의 강세를 보였으며 이니텍, 라온시큐어, 케이사인 등 인증관련주들도 동반강세흐름을 보였다. 현재 북한은 남한의 대북제재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칼을 갈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미연합 군사훈련으로 포탄발사나 공비침투같은 물리적인 도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사이버테러에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Q. 면세점 관련주 법안개정에 강세
A. 면세점관련주가 특허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바닥권에서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기투자자는 주목해야하는 뉴스다. 우선 작년 면세점선정으로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5년의 짧은 영업기간으로 주가는 바닥으로 끝없이 내려왔다. 하지만 면세점 영업기간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사회적인 인식과 요우커를 유치해야하는 일본같은 경우 면세점이 1만 8천개나 있다는 점 등이 부각되고 기간 연장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관련주들은 주가로 화답하고 있다. 최근 호텔신라가 전통호텔 선정 호재와 함께 바닥권에서 강세를 시현중이고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숏커버링 수급과 더불어 관련주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Q. 창해에탄올 주정회사 인수로 강세
A. 창해에탄올이 최근 바닥권에서 강세 흐름이 나오고 있다. 8일에도 7% 넘는 급등세를 보였는데 구체적인 이유을 살펴보면 창해에탄올은 지난달 22일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며 주정업계에서 점유율 약 20%로 업계 1위로 도약할 예정이다.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창해에탄올의 매출액은 약 10% 주당순이익은 27%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현재 전주공장 본사의 가동률이 70%정도로 인수 후 별도의 시설 확충없이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생산분을 가져올 수 있어 인수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창해에탄올의 급등으로 경쟁사 현재 업계 1위인 진로발효도 동반 급등할 수 있으니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Q. 대우조선해양 어닝쇼크에 급락
A. 대우조선해양이 7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실적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대우조선해양은 4분기 영업 손실이 9,700억을 기록 작년 총 5조 5천억의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어닝쇼크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이란 수주기대감과 낙폭과대 인식이 시장에서 부각되며 4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7일에도 장중 무료 20%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어떤 종목도 실적을 피해갈수 없다고 본다. 지난 2월까지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가 3척에 불과하다는 점과 경제의 펀더멘털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격매수는 신중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Q. 큐리언트 상장후 주가 강세
A. 2008년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분사해 설립된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큐리언트가 2월 29일 코스닥 상장 후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흐름은 지난 3월 3일 지난해 82억 원의 적자 공시를 낸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큐리언트는 올해 상장한 바이오기업 중 성장성면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종목이다. 아직 실적이 가시화된 부분은 없지만 올해 상반기 중 아토피결핵치료제가 2,000~3,000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소식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제약바이오 섹터는 과거 데이터보다 미래 성장가치를 더욱 중시하기 때문에 기술이전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가시적으로 확인되면 주가는 한단계 더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창원 매일경제TV 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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