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이 지난 2월 13일 (현지시간)에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된 뉴욕 컬렉션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뉴욕 컬렉션에서 고태용 디자이너는, 90년대 한국의 ‘오렌지 족’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뉴 오렌지 보이(NEW ORANGE BOY)’로 재해석한 다양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에 모토를 두고 그 위에 위트를 더해 새롭고 다양한 룩들을 고태용 디자이너 만의 느낌으로 선보였으며, 클래식과 스트릿의 절묘한 조화를 이끌어 내 시선을 모았다.

그 당시, 오렌지 족인 부유층을 바라보던 부정적인 시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본인의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젊은 부유층을 그만의 감각과 개성으로 표현한 것.

또한, 클래식한 재킷에 스트릿한 레더 바지와 퍼 후드를 레이어드 해 한층 재치있고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하였으며 네이비, 그린 등 클래식한 체크패턴 위에 위트있는 자수를 포인트로 사용해 생동감 넘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새로운 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4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15FW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고태용 디자이너는 박시함과 슬림함의 조화로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소재,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편안함을 주는 자유로운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엣지가 살아있는 룩을 제안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클래식한 패턴과 트렌드함을 적절하게 믹스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새로운 룩을 제안함으로써 전세계 유명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