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에 따라 내년에는 고사양의 타이젠폰도 출시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삼성의 타이젠은 이미 올해 3분기에 블랙베리를 누르고 세계 4위 스마트폰 운영체제 자리에 올랐다. 그와 더불어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 중저가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은 현재 삼성의 독자적인 OS를 탑재한 기기와 운영체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2016년 혁신의 해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삼성의 타이젠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
Q. (사실보도) 먼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타이젠이란?
A. 타이젠은 타이젠협회 즉 Tizen Association 에서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타이젠 협회는 현재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고 있다. 타이젠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및 가전,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방향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안드로이드, IOS에 맞서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넓게는 모든 가전과 응용 기기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리눅스 기반의 타이젠 플랫폼은 웹 기반의 개발환경과 C 기반의 개발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운영 체제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해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Q. (산업분석) 안드로이드, IOS등 다른 IT기업들 대비 시장 점유율 현황은 어떤가?
A/ 미국의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는 올해 3 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타이젠이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타이젠의 점유율은 2분기 0.2%에서 3분기 0.3%로 증가했다. 분기 판매량은 약 100만대 정도다.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기 보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위는 84.1%의 안드로이드가 차지했다. 2위는 13.6%의 IOS가 차지했다. 3위는 1.7%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계열 스마트폰 OS가 차지했다.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0.2%로 5위를 차지했다. 애플-구글의 양강 제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할 제 3의 OS가 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 앞으로 타이젠 OS가 안드로이드와 IOS를 대체할 수 있는 제 3의 OS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Q. 최근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타이젠을 육성할 것이라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행보가 전망되나?
A. 지난 9월 열린 유럽 가전 전시회 IFA에서 삼성은 사물인터넷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전시한 바 있다. 삼성은 사물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OIC, 사물인터넷용 프로세서 아틱, 사물인터넷 허브 스마트씽즈, 운영체제 타이젠을 묶어서, 앞으로의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소스콘 2015에서는 OIC의 플랫폼인 Iotivity 와 타이젠의 통합을 통해서,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타이젠의 기기 적용 범위를 확산해 나갈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으로는 OIC,아틱, 스마트씽즈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파트너쉽 구축과 타이젠 생태계 확산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이 전기차, 사물인터넷, 바이오의 3개 사업군으로의 재편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차량용 OS나 의료 기기용 OS 등으로의 발전도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타이젠은 이 세 개 사업군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Q. (투자전략) 삼성그룹이 사업 행보에 박차를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은?
A. 삼성그룹주 시총상위주 시장상승과 연계해 볼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의 선택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에 대한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바닥권에서 상승전환하는 종목으로는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등이 있으며 지속적인 바닥 확인필요이 필요한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이다. 현재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종목들들은 삼성전자, 삼성화재,삼성생명, 삼성SDI등을 꼽을 수 있다.
Q. 삼성그룹주 내에서 최선호주는?
A. 삼성SDI(006400)이다.
케미칼부분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했다. 재무적 안정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폭스바겐사태가 장기 지속되고 있다. 파리기후변회 총회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이슈도 가능하다. 그리고 전기차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매수일: 11월 30일
매수가: 122,000원
목표가: 140,000원
손절가: 1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