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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사 등록 주소 한번에 변경 'OK'
기사입력 2016-01-18 16:17
【 앵커멘트 】
그동안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가 변경되면 일일이 회사에 변경 신청을 해야했는데요.
각 금융회사에 따로 등록된 금융거래 주소지를 앞으로 한번만 바꾸면 한꺼번에 변경되는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동안은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지를 변경하기 위해서 각 금융사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하거나 창구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사 등에 금융거래 주소지가 따로 등록돼 있어도 딱 한번만 바꾸면 일괄적으로 변경됩니다.

주소 변경을 위해 고객은 거래 금융사 창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확인 뒤 주소 변경 신청서에 변경 주소와 통보할 금융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주소가 모두 변경되기까지는 3~5일정도가 소요됩니다.

변경이 끝나면 변경 신청을 통보받은 금융회사에서 소비자에게 완료 문자를 보냅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의 후속조치입니다.

▶ 인터뷰 : 진웅섭 / 금융감독원장
- "안내문 미수령에 따른 대출금 연체나 보험계약 실효 휴면재산 발생 등 피해가 감소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간 책임을 둘러싼 분쟁소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잘못된 주소로 인해 연간 3천300만여건의 반송 우편물이 발생하며 금융회사에는 190억 원의 비용을 초래했습니다.

▶ 스탠딩 : 백가혜 / 기자
- "이번 서비스의 도입으로 주소를 제때 변경하지 않아 생기는 금융거래상의 불이익은 줄고 금융사들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됩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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