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성·철원·충주 등 7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2020-08-07 17:19 입력
정부가 7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 피해가 극심한 이 지역들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국가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수습을 위해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판단하고 사전 조사를 통해 이들 7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는 지자체 자체 조사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가 있어야 하므로 보편적으로 2주 이상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긴급 사전피해조사를 시행해 3일로 기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행안부는 이 밖에 다른 피해지역에도 신속히 피해조사를 시행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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