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상황실] 분식회계부터 증거인멸까지…정점 치닫는 '삼바 사태'
2019-06-13 13:31 입력
[증시상황실] 분식회계부터 증거인멸까지…정점 치닫는 '삼바 사태'

Q. 정현호 삼성 사업지원TF 사장, 어떤 인물인가?
A. 사업지원TF, 옛 미래지원실 업무 물려받은 조직
A. 90년대 하버드 유학 시절부터 이 부회장과 친분
A. 국정농단으로 미전실 해체 때도 팀장급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A. 사업지원TF 수장들 잇달아 사법처벌 받는 '흑역사'

Q. 공장 바닥에 은닉…증거인멸 내용은?
A. 'JY'·'합병'·'미전실' 등 민감 단어 포함된 자료 삭제
A. 회사 공용서버를 공장 바닥 뜯고 은닉
A. 삭제된 파일 중 에피스 콜옵션 행사 관련 녹취록 포함
A. 분식회계 증거인멸에 그룹이 어디까지 관여했나 관건
A. 이재용, 인지 또는 승인 했는지 여부 최대 관심
A. 5월 10일 회의에서 이부회장 최종 승인했을 가능성

Q. 지금까지 증거인멸 관련 구속된 관계자는?
A. 삼성그룹 총 8명의 임직원 구속 상태
A. 사업지원TF가 증거인멸 총괄…바이오 사장은 구속 기각
A. 삼성전자 재경팀 이 모 부사장 구속…삼성의 '재무통'
A. 사업지원TF 소속 안 모 부사장은 구속영장 기각
A. '지분매입TF', 바이오젠 콜옵션에 대응하기 위한 극비 조직

Q. 삼성, 언론보도에 대해 '입장문' 낸 이유는?
A. 해당 회의에서는 회계 이슈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
A. 삼성전자, "검증되지 않은 보도 유감"
A. "분식회계 최대 수혜는 이부회장…움직일 수 없는 사실"
A. "몰랐다면 '허수아비' 비판…그럼에도 몰랐다고 주장"
A. 삼성, 사업지원TF는 과거 미전실과 다르다고 강조
A. "그러나 증거인멸 혐의 드러나면서 '불법DNA' 여전"

Q. 검찰 수사, 결국 이재용 부회장 향하나?
A. 정사장 구속영장 여부 및 이부회장 소환 시기 결정 예정
A. 이부회장이 승지원 회의서 회계문제 논의했다는 진술 확보
A. 정사장 비공개 소환…이부회장 비공개 조사 '사전작업' 가능성

Q. 이재용 뇌물사건 대법원 판결…삼바 사건과 연관?
A. 올 하반기 국정농단 관련 3심 선고 앞둔 상황
A. 또 다시 증거인멸 등으로 수사 받으면 '총수 부재 리스크'
A. 이부회장의 그룹 지배권 강화 밑그림 곳곳에 정사장 등장
A. "뇌물죄와 삼성바이오 사건, 증거 자료로 서로 물려 있어"

Q. 분식회계·증거인멸 수사 결론 나오면, 삼성그룹 영향은?
A. 국정농단 사건의 악몽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A. 화웨이 제재로 인한 기회 포착해야 하는 시점인 점
A. 반도체·디스플레이 '조단위' 투자→총수 역할 결정적
A. 총수 공백 사태 생기면 투자 계획 차질 불가피

Q. 삼성 수사, 증시와 한국 경제 영향은?
A. 이런 상황 지속되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것
A.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주가 1년 새 크게 하락
A. "삼성 2인자 흑역사 막으려면 지주회사체계로 전환 필요"

김헌식 시사평론가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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