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핀테크 축제 개막…"와~"
2019-05-23 16:21 입력
【 앵커멘트 】
국민들에게 핀테크 기업을 알리는 대규모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어떤 기업들이 혁신을 이끌고 있을까요?
김용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기존에 보유중이던 연 4% 대출금리 상품 대신 2%대 상품이 추천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비교와 신청까지 마치면 이자 비용 30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우섭 / 피노텍 대표이사
- "서민금융이나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서 자기 대출금을 확인한 뒤에 싼 은행을 확인해서 대출금을 옮겨주는 겁니다. 휴대폰을 통해서 금융기관에 가지 않고…"

또 다른 핀테크 기업은 대표적인 레몬마켓인 중고차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사고이력부터 적합한 대출상품과 보험료까지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임선일 / 핀테크 대표이사
- "일부 자동차 매매업자 분들이 더 비싼 대출상품과 보험료를 고객에게 강매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잘 모르기 때문인데, 고객이 어떤 대출이 유리한지 어떤 보험이 저렴한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이처럼 핀테크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그동안 복잡했던 절차를 줄이고, 몰라서 더 내고 있던 금융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존 금융사들도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기찬 / 삼성카드 대표이사
- "엄청난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잘 융합해서 사용을 해야할텐데, 그 어느 기업도 모든 기술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 기술을 가진 회사들과 연합하는 것이 좋겠죠."

오는 토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핀테크 박람회에서는 핀테크 체험 외에 채용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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