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용식, 한쪽 눈 실명 공개 “눈동자 돌아가지 않게 시선처리 연습”
2019-03-20 16:32 입력
‘마이웨이’ 이용식, 한쪽 눈 실명 공개..“눈동자 돌아가지 않게 시선처리 연습”

개그맨 이용식이 한쪽 눈 실명 사실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영원한 뽀식이’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한다.

1975년 MBC ‘제1기 코미디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용식은 MBC 간판 프로그램인 ‘뽀뽀뽀’를 19년간 진행하며 ‘뽀식이’란 애칭을 얻게 된다.

데뷔 이후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꾸준히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일흔을 앞둔 이용식이지만 여전히 현역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쪽 눈이 실명 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과로를 하며 혈압 관리를 못했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쉬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방치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후일담을 전한다. 이어 그는 “시력을 잃은 후 눈동자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선처리까지 부단히 연습했다”고 털어 놓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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