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송 첫 일성…"코스닥 세제혜택 강화"
2019-03-20 15:56 입력
【 앵커멘트 】
정재송 신임 코스닥협회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외쳤습니다.
정 회장은 유가증권 시장과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세제 혜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재송 코스닥협회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의 역차별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시장의 상장제도를 분석해 시장건전성은 확보하되, 기업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재송 / 코스닥협회장
- "지나친 규제는 시장과 기업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시장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제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송 / 코스닥협회장
- "사라진 제도의 대부분이 세제 혜택과 관련된 것이고 세금의 문제는 국가 재정 등 더 큰 차원의 고려가 필요하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세제정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이를 위해 사업손실준비금 제도를 부활하거나 최대주주의 상속 지분을 할증평가해 과세하는 제도를 합리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송 / 코스닥협회장
- "입법기관인 국회와 코스닥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정부 부처에 적극적인 정책 건의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외감법 부담 완화나 표준감사시간제 등 업계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유관기관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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