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유럽 진출 가시화…빅데이터 활용 투자 확대"
2017-09-20 08:00 입력
【 앵커멘트 】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 업체는 유럽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대문에 위치한 한 쇼핑몰.

쇼핑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동환급기기를 통해 세금 환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은희 /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비를 하신 후에 세금을 환급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환급 영수증과 여권을 가지고 오시면 환급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세금 환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이 기업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두고 있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달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진원 /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 "최대 텍스리펀드 시장인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좀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가세율이 높은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경우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관광 비즈니스에 투자도 지속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강진원 / 글로벌텍스프리 대표
-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패턴, 소비 성향들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관광 비즈니스에 계속 투자 활동을 해서…"

올해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줄면서 이 업체의 매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는데 해외 시장 확대와 관광 비즈니스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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