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현직 연루 5개 법인 가담 부동산 투기 규모 '217억 원 달해'

LH 전·현직 직원이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부동산 법인 5곳의 투기 규모가 217억9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전북 전주 효천지구에 투기를 주도한 H 법인에는 LH 직원 3~4명이 지분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H 법인 명의로 167억9천만 원을 들여 개발 예정지의 운동시설과 토지 등을 선점하고, 6년 사이 10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과 시설 운영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투기에 연루된 5개 법인은 모두 설립과 등록이 용이하고 주주 및 지분 공개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로 운영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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