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전경 (사진=전북도 제공)
[전주=매일경제TV] 전북도는 연결도로 개통으로 연간 250만 명이 찾는 고군산군도를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60여 개 섬이 대열을 이룬 고군산군도는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으로 알려진 선유도를 비롯해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혜의 경관을 선사합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은 2017년 다리로 연결돼 여행객들이 차량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주변의 새만금방조제를 달려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에 도는 2022년까지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인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총 182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31억원을 들여 신시도 노후 연결도로 정비, 장자도 차도선 접안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 무녀도를 중심으로 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체험센터, 카누·카약 체험장, 캠핑장 등의 관광 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입니다.

고군산군도의 각종 편의시설 및 볼거리 등의 관광인프라(안내소, 주차장, 화장실, 이정표,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 및 생활 인프라(상·하수도, 쓰레기, 어항 기반시설, 소방서, 보건소, CCTV 등)를 구축합니다.

마을별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해 주민 역량 강화 교육, 특화상품 개발, 고군산군도 탐방 코스 발굴 등도 추진합니다.

김호덕 도 해양항만과장은 "고군산군도에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확충해 관광객들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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