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회장 징계취소 1심판결에 항소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를 취소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7일) "내부 검토와 법률 자문 결과 법원의 추가적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동일한 사안으로 하나은행과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은 손태승 회장이 금감원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한 바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