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8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은 8배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배 오른 것으로, 수도권에서 중간 정도의 소득을 버는 사람이 월급을 모아 중간 가격 정도의 집을 사는 데 8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에서 이 지수가 8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6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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