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큰손' 급부상 2030세대 맞춤형 주거단지 흥행 '대박' 예감 솔솔…숲세권부터 확 뚫린 교통망까지 '봉담 프라이드시티' 등 주목

【 앵커멘트 】
최근 2030 세대의 아파트 구매가 늘면서 부동산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사들이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아파트를 선보이고 나섰는데요.
쾌적한 녹지를 곁에 두고 육아와 교육 환경을 갖춘 주거 단지를 이성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최근 30대 이하 젊은 세대들이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성향이 드러나면서 건설사들의 봄맞이 분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주거와 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

▶ 인터뷰 : 박소라 / 청약 희망 신혼부부
- "저희가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데, 집값도 많이 오르고 전세물량도 없고 해서 수원과 가깝고 저렴한 곳에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아파트를 구매한 30대 이하는 모두 26만6천51명.

30대 이하 구매자가 전체에서 30%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이전 1년보다 7만 명 증가했고 비중도 커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일수록 2030세대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히 육아와 교육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이뤄져 있고, 교통망도 갖춰져 있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자유로운 곳이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화성 봉담 내리지구에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이러한 환경 속에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종원 / 디에스디 삼호(주) 차장
- "저희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서울 도심에서 약 4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 숲세권 단지로서 DSD삼호와 1군 건설업체인 GS건설, 현대건설이 함께 자존심을 걸고 만든 랜드마크 단지입니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숲세권'과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춘 '오포자이 디오브'를 분양할 예정이며,

DL이앤씨도 다음 달 경기 의왕시에 단지내 초등학교를 품은 'e편한세상 고천 파크루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2030세대'의 아파트 구매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아파트들을 선보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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