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골프 부상 예방하려면…"꾸준한 스트레칭·근력 운동 병행해야"

【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골프장을 찾는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더욱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반면 부상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김백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0대 직장인 조씨는 일주일에 서너번 골프연습장을 찾습니다.

라운드도 주 1회 정도로 꾸준히 골프를 즐기는 주말 골퍼인데,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조윤혁 / 일산 서구(51세)
- "최근 마땅히 할 운동이 없어 본격적으로 다시 골프를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안그렇다가 요즘에 골프를 치고나니까 허리가 뻐근하고, 팔꿈치에도 통증이 옵니다."

골프 스윙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으로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사무직의 경우 대부분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데 골반이나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라서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 인터뷰 : 김준래 / 서울휴재활의학과 원장
- "예전보다 골프로 인한 부상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요. 허리 디스크가 있거나 협착증 같은 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나 더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골프장에 도착하면 꼭 허리랑 골반 주변 근육들을 스트레칭 해주는게 필수입니다."

따라서 척추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 가동범위를 먼저 파악하고,

사람마다 체형이나 신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유튜브나 프로선수의 스윙을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백상 / 기자
- "통증이 있다면 휴식을 취하고, 스코어 욕심없이 골프 자체를 즐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경헬스 김백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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